과유불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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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자를 심었습니다.
싹이 난 감자를 화분에 무심코 심었는데 글세 감자가 주렁주렁 열린것이 아닌가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올해도 또 심었습니다.
주워 들은것이 있었기에 퇴비를 사다 뿌렸지요 그것도 많이~~~(많이 주면 줄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마구마구 뿌려댔지요)
시간이 지나 싹이 나네요 잘 자라라고 물을 열심히 주었습니다.
그런데 기대와는 다르게 타 들어가더니 서서히 죽어갑니다.
땅을 파 보니 밤톨같은 감자가 몇알 달려있네요
욕심을 너무 부렸나? 퇴비를 조금만 주었더라면..
"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"라는 말이 생각납니다.
보통, 적당히,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쉬우면서도 그 선을 넘지 않는 것이 힘든것 같습니다.
내가 행한 실수로 나는 현명해지고 겸손해집니다.
내가 받은 상처로 나는 자비심을 배울 기회를 얻습니다.
슬픔과 고통으로 나는 성숙해집니다.
김선경님의 댓글
김선경 작성일오아+_+생각이 많아지는 글...감사합니당+_+