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이어달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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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박새 말을 걸며 한 발짝 앞서 가고
딱다구리 휘몰이로 오는 봄 재촉하네
저 건너 장끼 한 마리 헐떡이며 따라가고
산수유 노란 입술 진달래가 따라 웃고
기다린 듯 벚꽃은 목청껏 마음 열고
웃음판 벌려놓았네 골짝마다 시끌벅적
홑잎 나무 속잎 내니 두릅 손 잠을 깨고
이 나무 저 나무 뒤따라 눈을 뜰쯤
연록 색 이어달리기 초록 바통 들고튄다
***정진상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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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박새 말을 걸며 한 발짝 앞서 가고
딱다구리 휘몰이로 오는 봄 재촉하네
저 건너 장끼 한 마리 헐떡이며 따라가고
산수유 노란 입술 진달래가 따라 웃고
기다린 듯 벚꽃은 목청껏 마음 열고
웃음판 벌려놓았네 골짝마다 시끌벅적
홑잎 나무 속잎 내니 두릅 손 잠을 깨고
이 나무 저 나무 뒤따라 눈을 뜰쯤
연록 색 이어달리기 초록 바통 들고튄다
***정진상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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